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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2' 오늘 애플TV서 공개…윤여정 "많은 것 배웠다"

조성현 기자

입력 : 2024.08.23 17:21|수정 : 2024.08.23 17:21


▲ 파친코2, 김민하·윤여정 배우

8.15 해방 전 일본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연대기를 다룬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두 번째 시즌이 오늘(23일) 베일을 벗습니다.

주인공 '선자'의 노년 시절을 연기한 윤여정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운 것 이외의 것들을 배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여정은 "역할을 제안받고 기분이 좋았다"며 "못 배우고 가난한데도 천박하지 않게 살아가고 정신을 우선시하는 여자(선자)를 표현한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해방 전후 한반도를 떠나 일본과 미국에 정착한 한인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2022년 공개된 시즌1은 호평받으며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최우수외국어시리즈상, 제32회 고섬 어워즈 최우수장편시리즈상 등을 거머쥐었습니다.

8부작인 '파친코' 시즌2는 오늘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한 부씩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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