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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계 은퇴설'에 "국가 위기 외면하지 않을 것"

박찬근 기자

입력 : 2024.08.23 13:53|수정 : 2024.08.23 13:53


▲ 7월 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의 제1회 전국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자신의 정계 은퇴설에 대해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리는 오늘(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정치에 일일이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하지도 않지만, 대한민국 진로와 운명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썼습니다.

이 전 총리의 정계 은퇴설은 어제 불거졌습니다.

CBS 김규완 논설위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비명계 전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의 김철민 전 의원이 정계 은퇴를 요청했고 이 전 총리가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가 몸담았던 새로운미래의 전병헌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초일회가 이 전 총리에게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초일회가 정계 은퇴를 입에 담았다면 이낙연이 아니라 이재명일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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