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자막뉴스] 훈련 마친 '국대 후보들' 사망…"지난주에도 사람 숨진 곳"

입력 : 2024.08.23 10:22|수정 : 2024.08.23 10:22

동영상

도로 한편에 크게 파손된 차량 두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오후 3시 15분쯤 뉴질랜드 남섬 제랄딘 인근 고속도로에서 마주 오던 승합차와 SUV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우리나라 대학생과 고교생 스키 선수, 코치 등 3명이 숨지고, 고교생 선수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뉴질랜드 현지 경찰 : 부상자 1명이 헬기로 크라이스트처치 응급실로 이송됐고, SUV차량 운전자도 부상해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숨진 대학생과 고교생 선수는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후보인 박 모, 김 모 선수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코치 조 모 씨, 부상한 고교생 한 모 군과 함께 이달 초부터 뉴질랜드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고 훈련해왔습니다.

사고가 난 날도 인근 스키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매체는 사고가 난 도로 구간에서는 인명 사고가 잦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캠핑카 사고로 3명이 숨졌고, 지난주에도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사망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