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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화물차에서 불…타워팰리스 화재로 주민 대피

김태원 기자

입력 : 2024.08.22 06:19|수정 : 2024.08.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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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새벽 서울에서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서울 강남의 주상 복합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물차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잿빛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0시 4분쯤 서울 성동구 내부순환로 사근램프 인근에서 성산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 절반이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화물차는 채소를 운반하던 차량으로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차의 엔진룸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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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고, 1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 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74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2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내 한 가구의 선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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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은 김호연 빙그레 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사장을 지난 14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사장 측은 사건과 관련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강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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