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날씨] 수요일까지 최고 100mm↑ 비…전국 열대야

입력 : 2024.08.20 21:10|수정 : 2024.08.21 06:59

동영상

현재 태풍 종다리는 전남 해안 부근까지 북상해 있습니다.

여전히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18m로 태풍의 세력 갖추고 있고요.

현재 제주와 남해, 서해에는 태풍주의보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20일) 밤 태풍은 서해를 따라 그대로 북상하다가 자정 이후에는 열대 저압부로 약화되겠고, 이 약화된 열대 저압부는 내일 정오를 전후해서 수도권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전남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내일은 수도권에도 강한 비가 예상되고요.

또 출근 시간대와 맞물리는 지역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충청 북부, 서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10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최대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태풍이 몰고 온 덥고 습한 공기로 전국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의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절기 처서인 모레도 중부지방에는 최고 50mm의 꽤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