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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수레 밀더라"…폐지 줍는 할머니 도운 학생들 '훈훈'

입력 : 2024.08.19 17:33|수정 : 2024.08.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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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폐지 줍는 할머니 도운 기특한 학생들'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아이들은 칭찬받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동네에 폐지랑 고철을 줍고 다니는 할머니 한 분이 있는데 최근 오르막길에서 수레를 끌고 가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책가방을 멘 남학생 두 명이 폐지와 고철로 가득 찬 할머니의 수레를 묵묵히 밀어주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폐지 줍는 할머니 도운 학생들
글쓴이는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나서서 할머니를 돕다니, 이런 아이들이 아직 있다는 게 신기해서 교육청에 칭찬 민원을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동네 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 학생들이었다며 학생들이 지금 모습처럼 남을 도와주며 순수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보기 드문 선행" "우리 땐 저게 상식이었는데 이제는 뉴스에 나올 일이 됐다" "학생의 부모님도 훌륭한 사람들일 것 같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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