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을지 및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사회 내부에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 높일 방법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 위험을 마주하고 있다"며, "북한은 개전 초기 이들 동원해 폭력 여론몰이 선동으로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고 양상도 과거와 달라졌다. 사이버전은 물론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의 혼합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회색지대 및 군사적 복합도발, 국가중요시설 타격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상정해 이에 대응하는 통합적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둬 달라"며, "허위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태세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