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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두바이 초콜릿' SNS 열풍에…위험한 상술 주의

입력 : 2024.08.19 07:22|수정 : 2024.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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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중심으로 두바이 초콜릿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요.

그런데 제품을 판매하는 불법판매업자들이 늘면서 소비자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식약처에 최근 직구를 통해서 구입한 카다이프를 이용해서 이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고 있는 업체가 있다는 민원이 수차례 접수가 됐습니다.

이 카다이프는 두바이 초콜릿에 들어가는 얇은 면 형태의 디저트인데요.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꼭 필요하지만 수요가 몰려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제조업체 대부분은 카다이프를 직접 만들거나 두바이 초콜릿 주문량을 조절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일부 업체는 해외직구를 통해서 카다이프를 확보한 뒤 이를 활용해 초콜릿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직구한 식품이나 식재료는 개인 섭취를 위한 목적으로만 활용돼야 하는데요.

직구 제품을 영업용으로 쓰는 것은 안전성을 검증받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입니다.

직구 제품으로 만든 상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업체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게 되는데,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신고 수입 제품을 사용한 업체가 적발될 경우 횟수에 상관없이 행정처분을 내린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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