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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폭염에 가축 78만 마리 폐사… 양식장도 103만 마리 피해

김형래 기자

입력 : 2024.08.15 09:47|수정 : 2024.08.15 09:47


▲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지 11일째인 12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대야도 한 양식장에서 폐사한 우럭들이 통마다 가득 담겨 있다. 전날까지 태안에서는 우럭 55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여름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78만 마리에 가까운 가축이 폐사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가축 폐사는 77만 9천여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닭 등 가금류가 72만 8천 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5만 1천 마리가 죽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양식장에서도 우럭과 넙치 등 103만 8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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