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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싱협회, 임애지에게 '동메달 포상금' 3,000만 원 수여

하성룡 기자

입력 : 2024.08.14 17:02|수정 : 2024.08.14 17:02


▲ 대한복싱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은 임애지(왼쪽 3번째)

대한복싱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복싱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임애지에게 포상금 3,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애지는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2017 국제복싱협회 세계유스 여자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여자 복싱 세계대회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로 올라섰던 임애지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한국 여자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또한 임애지는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 이후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까지 선사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 획득한 임애지
최찬웅 대한복싱협회 회장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던 임애지와 오연지에게 각각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는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의 포상금을 약속했었습니다.

최 회장은 "임애지 선수의 선전을 축하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으면 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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