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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홍수·해충으로 북한 농작물 수확량 감소 위험"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24.08.14 10:50|수정 : 2024.08.14 10:50


▲ 폭우로 침수된 북한 신의주·의주군 수해 현장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이 홍수와 해충 피해로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단체의 세계정보조기경보국은 보고서에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평균 이상의 강수량이 예고됐다며 "폭우는 침수를 악화하고 홍수로 이어져 심각한 농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기간 기온도 평균 이상일 것"이라며, "해충·질병 발생이 늘어 잠재적으로 수확량이 감소할 위험성을 높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의 곡창지대인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북도의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80% 증가했다면서 저지대 논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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