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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 '맞벌이 다자녀 가구' 62%

남주현 기자

입력 : 2024.08.14 09:42|수정 : 2024.08.14 09:42


▲ 지난 6일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

필리핀 출신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할 서울 시내 157가구가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이용가정 모집에 총 751건의 신청이 접수돼, 이 가운데 157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타 시도 신청 2건, 중복신청 18건을 제외하고, 731가구가 신청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선정된 10가구 중 6가구는 맞벌이 다자녀 가구였고, 10가구 중 4가구는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입니다.

4시간 이용을 신청한 가구가 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시간, 6시간 순이었습니다.

주당 이용일 수는 5회 이상이 80%로 가장 많고, 1∼2회, 3∼4회 순입니다.

선정 결과는 오늘 각 가구에 알림톡으로 발송되고, 이후 이용계약서 작성, 요금 납부 여부 확인 후 다음 달 3일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가사관리사의 업무범위에 대해서는 이용계약서 작성 시 가정별 맞춤형으로 희망서비스 업무를 사전에 협의해 정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이용 기간 추가 업무협의가 필요한 경우, 제공기관 서비스센터를 통해 결정해 안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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