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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면 덮으세요"…포항시, 전기차 충전소에 질식소화포 보급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8.13 10:21|수정 : 2024.08.13 10:21


▲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포항야구장 앞 전기자동차충전소에서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와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가 이어짐에 따라 경북 포항시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소화 장비 보급에 나섰습니다.

오늘(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와 공단은 최근 남구청 주변과 포항종합운동장 주변 전기자동차 충전소에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를 설치했습니다.

질식소화포는 불이 나면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해 가스 확산을 막고 화재를 조기 진압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시와 공단은 시청과 북구청 등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에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를 확대 보급할 예정입니다.

포항에는 전기차 충전을 위해 급속 충전기 506대, 완속 충전기 2천942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화재 우려도 커짐에 따라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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