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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 수골실 증설 완료

최호원 기자

입력 : 2024.08.13 08:59|수정 : 2024.08.13 08:59


▲ 용인시청사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처인구에 있는 '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의 수골시스템을 개선해 화장 용량을 10% 이상 확대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용인 평온의 숲에는 기존에 11개 화장로가 있었으나 수골실(화장한 뼈 수습하는 곳)은 단 2곳에 불과해 화장 후 수골실로 이송하는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용인시는 올해 총사업비 13억 5천만 원(시비 6억 9천만 원, 국비 5억 4천만 원, 도비 1억 2천만 원)으로 수골실 10곳을 추가로 설치해 모두 12곳의 수골실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번 증설로 12개 화장로마다 별도의 수골실이 마련돼 유가족은 유골을 받기까지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 후 수골실을 찾아 이동하는 불편 없이 바로 유골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용인시는 또 지난해 준공했으나 수골실 공사로 가동을 미뤄왔던 대형 화장로인 12호기도 9월 1일부터 가동할 방침입니다.

12호기가 가동되면 '용인 평온의 숲'의 하루 화장 가능 구수는 40구에서 45구로 확대됩니다.

(사진=용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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