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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 이탈리아 "2차 우크라 평화회의에 러 참여 지지"

정혜경 기자

입력 : 2024.08.13 04:07|수정 : 2024.08.13 04:08


▲ 공동선언문 발표한 이그나지오 카시스(우) 스위스 외무장관과 안토니오 타야니(좌) 이탈리아 외무장관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지난 6월 개최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의 후속 회의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공동 선언문을 냈습니다.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연방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날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안보에 관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은 공동 선언문에서 오는 11월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러시아를 포함해 모든 당사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지지했습니다.

아울러 제1차 회의 때 공동성명에 담긴 우크라이나의 핵 안전 보장,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포로 석방, 지속적인 평화 구축 등 핵심 합의 사항이 이뤄지도록 힘쓸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침략으로 빚어졌고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도 공동 선언문에 담았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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