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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이란 대통령에 "자제력 발휘해달라"

정혜경 기자

입력 : 2024.08.13 00:48|수정 : 2024.08.13 00:48


▲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한 교황청 국무원장인 파롤린 추기경

교황청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벼르는 이란에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분쟁의 확대를 피하고 대신 대화와 협상, 평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청 국무원은 교황의 직무를 측근에서 보좌하는 비서실로, 그 자리를 책임진 파롤린 추기경은 교황의 '비서실장' 격으로, 교황청에서 교황에 이은 권력 서열 2위로 꼽힙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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