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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흉기 인질극 도주 50대 수배자, 검찰에 자진 출석

홍승연 기자

입력 : 2024.08.12 09:17|수정 : 2024.08.12 09:17


▲ 창원지방검찰청

경남 창원에서 흉기로 인질극을 벌인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도주한 수배자 A 씨가 어젯밤 (지난 11일) 11시 5분쯤 창원지검 상황실에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A 씨를 설득해 자진 출석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현재 경찰에 인계돼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중범죄를 혐의로 구속된 A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고 풀려났다가 복귀하지 않고 도주했습니다.

이후 지난 9일 밤 검찰 수사관들이 자신을 체포하려고 들이닥치자 흉기를 이용해 함께 있던 연인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뒤 달아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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