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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잉크 제조공장에 불…검은 연기 치솟아

신용일 기자

입력 : 2024.08.11 22:41|수정 : 2024.08.11 22:41


잉크 공장 화재로 치솟는 검은 연기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오늘(11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 인쇄용 잉크 제조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1동과 기계류, 잉크 원료 등을 태웠고 신고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3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화학 물질과 기계류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상공을 뒤덮었고 멀리서도 관측되면서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주변 소방서를 포함해 소방대원 103명과 장비 4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다만 잉크 등이 타 불길이 거센 데다 유독가스도 나와 소방 인력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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