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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푹푹 찌는 열대야 지속…북부 36일·남부 30일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08.11 09:28|수정 : 2024.08.11 09:28


제주에서 푹푹 찌는 무더위가 밤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0일)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9도, 서귀포(남부) 27.3도, 고산(서부) 26도, 성산(동부) 25.7도 등으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36일, 서귀포 30일, 성산 29일, 고산 24일 등입니다.

제주 북부는 지난달 15일 이후 27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으며 남부에서도 열대야 일수가 한 달이 됐습니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제주 해안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제주 중산간과 추자도에서는 낮 기온이 31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주도 동부, 서부, 남부, 북부는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제주도 중산간, 추자도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당분간 밤사이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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