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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위원 마치는 유승민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자부"

박예린 기자

입력 : 2024.08.09 10:40|수정 : 2024.08.09 14:05


▲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선수위원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임기가 2024 파리 올림픽 폐막과 함께 끝납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선된 유 위원은 8년 동안 IOC와 현역 올림피언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파리 대회에서 진행된 선수위원 선거에서 '골프 여제' 박인비가 낙선하면서 유 위원은 당분간 한국이 배출한 마지막 선수위원이 됐습니다.

유 위원은 8년간의 성과에 대해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단 한 번도 게으름 피우지 않았다"며 자부심을 드러내 보였습니다.

또 2년 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가 새 선수위원을 당선시키려면 "선수위원 뽑기 1년 전에 후보를 뽑을 게 아니고, 지금부터 준비시켜야 한다"면서 대한체육회가 보다 주도면밀하게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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