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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슬쩍'…신도인 척 합장하고 떠난 남성 정체

입력 : 2024.08.09 07:49|수정 : 2024.08.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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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의 한 사찰입니다.

한 남성이 시주함에 웬 종이 하나를 붙이는데요.

황당하게도 시주함에 붙은 QR코드를 떼어낸 뒤 자신의 계좌로 연결된 QR코드를 붙인 겁니다.

목적을 달성한 남성은 마치 보통 신도처럼 합장한 뒤 그곳을 떠났는데요.

이후 이곳을 방문한 신도들 중 일부가 남성이 바꿔 놓은 QR코드를 스캔해 남성의 계좌로 돈을 보냈고, 남성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남성은 법대생으로, 이곳뿐만 아니라 쓰촨과 충칭 등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우리 돈 600만 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Kenntnis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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