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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홍수로 후티 반군 통치 지역 30명 사망

박찬근 기자

입력 : 2024.08.08 06:31|수정 : 2024.08.08 06:31


▲ 예멘 남부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도로와 차량이 물에 잠긴 모습

예멘 남부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3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마시라TV에 따르면 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호데이다에서만 3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호데이다는 후티가 통치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 약 500가구가 침수돼 이재민 수십 명이 거처를 찾아 이주했습니다.

유엔인구기금(UNPFA) 예멘 사무소는 농지와 민가, 각종 기반시설이 파괴됐고 약 2만 8천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예멘은 매년 3월 하순부터 우기에 접어들고 7월과 8월 사이 강우가 집중된다고 AFP는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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