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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하다 물에 빠져 심정지…강원 계곡·하천서 사고 잇따라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08.07 18:15|수정 : 2024.08.07 18:19


▲ 자료 화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 하천과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7일) 오후 1시 39분쯤 삼척시 근덕면 매원리의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60대 A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8분쯤엔 속초시 장사동 장사항에서는 스노클링하던 30대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으나 심장이 다시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는 자발적 순환 회복(ROSC) 상태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6시 55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 한 계곡에서도 물놀이하던 50대가 계곡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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