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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선수들 잘해 기분 좋았다…셀피 마케팅도 보람"

김지성 기자

입력 : 2024.08.07 18:00|수정 : 2024.08.07 18:00


▲ 파리올림픽 출장 마친 이재용 회장

프랑스 파리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파리를 찾아 글로벌 정관계와 스포츠계 인사,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 회장은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소감을 밝히면서 "갤럭시 Z 플립6 셀피를 찍는 마케팅도 잘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상위 후원사인 TOP(The Olympic Partner)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입니다.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임종훈, 신유빈과 은메달을 차지한 북한 리정식, 김금용 등이 시상대에서 삼성 Z플립 6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1만 7천 대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했으며,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 회장은 출장 기간 비즈니스 회동에 대해선 "많은 분과 (회동)했고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파리 출장 성과를 묻는 질문엔 "실적으로 보여야죠"라고 답했습니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방문한 것은 12년 만으로, 지난달 27일 매제인 김재열 IOC 위원 등과 함께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지켜보며 오상욱 선수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도 참석해 각국 경제계 인사들과 회동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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