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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문화재단 그랜드 퀘스트 프라이즈', 김상범-백민경 교수 수상

이정애 기자

입력 : 2024.08.07 12:52|수정 : 2024.08.07 15:20


제1회 'SBS문화재단 그랜드 퀘스트 프라이즈'의 수상자로, 김상범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와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선정되었습니다.

김상범 교수는 초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의 일환으로, 신소재와 연산 알고리즘의 공동최적화를 통해 메모리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하는 '아날로그 인 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효율적인 항체 신약 설계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BS문화재단 그랜드 퀘스트'는 우리나라가 과학기술분야의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SBS D포럼 2023'에서 진행된 공동연구를 계기로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이 제시한 과학기술분야의 난제 해결에 더 많은 석학들이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

SBS문화재단은 중장기적 난제를 연구하는 신진학자들에 대해 연구 환경 조성과 국내외 네트워킹 기회 제공, 연구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 활동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에서 '그랜드 퀘스트' 프로젝트를 총괄해온 이정동 교수는 "내년부터는 과학기술분야의 난제에 도전하는 연구자들을 전국에서 발굴함으로써 수상자를 서울대로만 한정하지 않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대와 SBS문화재단은 매년 중, 장기적 과학기술 분야의 난제를 연구하는 신진과학자 2명씩을 선정해 시상하고 총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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