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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항 '슈퍼 캐치'…롯데 3연승

이성훈 기자

입력 : 2024.08.07 07:34|수정 : 2024.08.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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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9위 롯데가 3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9회 역전 위기에서 3루수 최항 선수가 그야말로 '슈퍼 캐치'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NC에 5대 1로 끌려가던 7회 넉 점을 내 동점을 만들고, 8회 나승엽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롯데 김태형 감독은 9회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등판시켰습니다.

김원중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후 안타 2개와 폭투, 자동 고의사구로 원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여기서 NC 권희동이 날린 총알 같은 타구를 롯데 3루수 최항이 점프하며 잡아내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김원중이 천신만고 끝에 39일 만에 세이브를 올린 롯데가 6대 5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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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SSG는 간판타자 최정의 눈부신 활약으로 키움을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하며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최정은 1회 선제 솔로홈런, 2대 2로 맞선 7회 결승 1타점 2루타, 9회 시즌 26호 좌월 솔로 홈런으로 6대 2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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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의 극심한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한 한화 채은성은 어제(6일)도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삼성에 3대 1로 뒤진 4회 좌월 역전 석 점 홈런, 6회 1타점 2루타를 차례로 터뜨려 혼자 4타점을 올리며 팀의 8대 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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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는 선발 김도현부터 5명의 구원투수가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펼쳐 KT를 2대 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신인왕 후보 1순위' 두산 김택연은 LG전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지며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7대 6 승리를 지켰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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