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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K하이닉스 인디애나 공장에 최대 6천200억 원 보조금

입력 : 2024.08.06 18:10|수정 : 2024.08.06 19:04


미국 상무부가 SK하이닉스와 인디애나주 패키징 공장에 최대 4억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6천2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미 상무부는 SK하이닉스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고급 패키징 제조 및 연구개발(R&D) 시설 설립을 위해 최대 4억5천만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PMT에 따라 SK하이닉스는 미 정부의 직접 자금 지원 외에도 정부 대출 최대 5억 달러를 받게 됩니다.

투자 금액에 대한 최대 25%의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우리 돈 약 5조3천억 원을 투자해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제품을 위한 메모리 패키징 공장과 고급 패키징 R&D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새 일자리 약 1천 개가 창출되고 미 반도체 공급망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상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반도체기업의 미국 내 설비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총 390억 달러, 정부 대출 75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TSMC, 인텔, 삼성전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 5대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설비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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