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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경찰·소방관 위협한 50대…전기 충격총 쏴 체포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08.05 13:46|수정 : 2024.08.05 13:46


경찰과 소방관들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전기 충격총을 맞고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자택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에게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50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5일) 오전 3시 55분쯤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에서 스스로 119상황실에 사망을 암시하는 신고를 했다가 소방 당국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자 대치 상황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집에 혼자 있던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다 죽여버리겠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러 차례 경고에도 A 씨가 투항하지 않자 전기 충격총을 한차례 발사해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진정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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