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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국 여자 복싱 첫 메달…새 역사 쓴 임애지 [스프]

심영구 기자

입력 : 2024.08.05 09:02|수정 : 2024.08.05 09:02

여자 복싱 54kg급 준결승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54kg급 동메달 임애지 (사진=연합뉴스)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임애지가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임애지는 4일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준결승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시에게 2-3으로 판정패 했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던 임애지는 결승 무대까지 밟지는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임애지의 동메달은 2012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kg급 은메달) 이후 한국 복싱에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입니다.

이날 임애지가 상대한 아크바시는 2022년 국제복싱협회(IBA) 이스탄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세계 챔피언이었습니다.

두 선수의 치열한 경기에 노스 파리 아레나는 임애지를 연호하는 한국 팬들과 튀르키예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뒤섞였습니다.

1, 2라운드에서 아크바시에 밀린 임애지는 3라운드에서 선전했지만, 결국 판정에서 뒤집지 못했고 2-3으로 석패했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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