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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인중립선수, 체조서 첫 메달…테니스 여자 복식서도 은메달 확보

배정훈 기자

입력 : 2024.08.03 01:51|수정 : 2024.08.03 01:51


▲ 체조 은메달리스트 바르질로스카야 (왼쪽)

2024 파리 올림픽에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나온 선수들이 오늘(3일) 첫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벨라루스 출신 비얄레타 바르질로스카야는 오늘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체조 트램펄린 여자부 경기에서 56.060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개인중립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일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 해당하는 자격입니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침공 과정에서 러시아를 도운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이 금지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국명,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조건으로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을 일부 초청해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올 수 있게 했습니다.

10개 종목 32명이 출전한 이들은 단체 종목에는 뛸 수 없으며 이들이 따낸 메달은 메달 순위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바르질로스카야 외에 테니스에서도 개인중립선수들이 은메달 1개를 확보했습니다.

러시아 출신 미라 안드레예바-디아나 슈나이더 조가 오늘 결승에 진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안드레예바-슈나이더 조의 결승 상대는 이탈리아의 사라 에라니-자스민 파올리니 조 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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