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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에 TK중진 김상훈

이성훈 기자

입력 : 2024.08.02 10:53|수정 : 2024.08.02 10:53


▲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2일) 공석인 정책위의장에 대구 4선 중진인 김상훈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어제 '친윤계'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이 사의를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임기 1년인 정책위의장은 당헌상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대표가 임명합니다.

19대 총선부터 대구 서구에서 4연속 당선된 김 의원은 행정고시(33회) 출신으로 대구시 공무원을 하다가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정치개혁특위 간사,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냈고, 초·재선 때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는 등 정책적 이해가 높고, 합리적이고 신중한 성품으로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입니다.

김 의원이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정식 임명되면, 최고위원회 구성원 중 의결권을 가진 9명 가운데 5명이 한 대표가 임명했거나 친한계로 분류되는 인사들로 채워집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언론인 출신 '친한계 원외' 인사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 위원장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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