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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아파트 23층에서 불…주민 50여 명 대피

서동균 기자

입력 : 2024.08.02 06:25|수정 : 2024.08.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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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일)밤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서동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외벽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어젯밤 7시 50분쯤 경기 김포시 운양동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엄청 나면서 불이 갑자기 엄청나서 저희 집 쪽으로도 바람 타고 매연이 많이 와서….]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집 내부 등을 태우고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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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50분쯤엔 강원 원주시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장실에 갇혀 있다"는 40대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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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엔 경기 의왕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청계 요금소 인근을 지나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진화됐고 50대 남성 운전자는 다리를 다쳤지만 병원으로 옮겨지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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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뒤쯤인 어젯밤 10시 반쯤엔 울산 동구의 한 상가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노래방에 있던 사람과 상가 주민 등 모두 5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노래방에서 음식을 조리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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