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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엔 김치, 등엔 배춧잎…미 야구장에 뜬 '한글 유니폼'

입력 : 2024.08.02 07:22|수정 : 2024.08.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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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 정말 김치라고 적힌 유니폼이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주황색 유니폼 가슴 부분 한글로 이렇게 커다랗게 김치라고 적혀 있습니다.

등번호 부분에는 배춧잎도 그려져 있는 걸 볼 수 있죠.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6일과 28일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의 몽고메리 비스키츠 구단이 김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 기념행사에서 경기장을 찾은 5천여 명의 관객에게 김치를 홍보한 겁니다.

한인 비영리단체와 구단이 함께 진행하는 한국 문화유산의 밤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는데요.

이 김치 유니폼뿐 아니라 경기 전광판에 김치 영상을 송출하고 김치 소스를 뿌린 핫도그도 선보였다고 합니다.

몽고메리시는 2005년 현대자동차 엘라베바 진출을 계기로 한국 관련 기업들이 대거 포진한 지역으로 주변에는 한인타운이 형성돼 있고 한인 인구도 많다고 전해집니다.

(화면출처 : Montgomery Biscuit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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