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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윤현지, 16강 탈락…아쉽게 역전패

정반석 기자

입력 : 2024.08.01 18:57|수정 : 2024.08.01 18:57


▲ 한국 유도 윤현지

한국 유도 윤현지가 2024 파리 올림픽 16강에서 아깝게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18위 윤현지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78㎏급 16강전에서 세계 5위인 중국의 마전자오와 접전 끝에 한판패했습니다.

승기를 먼저 잡은 쪽은 윤현지였습니다.

경기 시작 1분 11초에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을 따냈습니다.

그대로 정규시간인 4분이 끝나면 윤현지의 승리였지만, 마전자오는 종료 1분 21초를 남겨두고 모로떨어트리기로 한판을 가져갔습니다.

마전자오는 윤현지의 어깨 위로 손을 넣어 등을 잡았고, 중심을 잃은 윤현지는 그대로 뒤로 쓰러졌습니다.

유도 여자 대표팀 주장인 윤현지는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제종합대회 불운에 시달렸던 윤현지는 지난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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