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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3년은 너무 길다' 탄핵 추진 제보 센터 가동

한소희 기자

입력 : 2024.08.01 10:44|수정 : 2024.08.01 10:45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의원들이 1일 오전 국회에서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제보센터 현판식을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핵 추진위원회)' 제보센터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 3년은 너무 길다 특위' 공개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본격적으로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는 일을 시작한다"며 "오늘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 제보센터'가 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특히, 제보센터 전화번호가 '050-7878-7070'인 점을 강조하며, "채 해병 사망의 진실을 덮기 위해 아주 수상한 질의응답이 오간 용산 대통령실 번호 '02-800-7070'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이 꼭꼭 감추고 지운 7070 번호는 이제 새로 태어나 국정농단의 진실, 국민의 진심을 실어나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3년은 너무 길다 특위에서는 법적 탄핵으로 연결될만한 국정농단 사유와 정치적 탄핵 혹은 퇴진으로 이어질 만한 국정 무능 사례 두 가지로 나누어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어젯밤에 제보 센터 현수막을 게시했는데, 오늘 아침까지 서른 통의 제보 전화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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