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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에 보는 아기냐" 통영 곤리도서 6년 만에 신생아 출생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8.01 06:38|수정 : 2024.08.01 06:38


▲ 기념사진 찍는 장모 씨

경남 통영시는 산양읍 곤리도에서 6년 만에 신생아가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산양읍 곤리도에 사는 장 모 씨 부부가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곤리도에서 아기가 태어난 것은 2018년 4월 이후 6년여 만입니다.

곤리도는 인구가 151명에 불과할 만큼 사람이 귀합니다.

산양읍사무소는 장 씨 부부에게 출생 키트와 과일바구니 등 축하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습니다.

장 씨는 "우리 아이 탄생을 시에서 축하해주실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며 "세심한 배려로 감동을 준 산양읍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재열 산양읍장은 "이번 아기 출생은 산양읍 축복을 넘어 우리 시의 축복이다"며 "산양읍민 모두와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통영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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