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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집?" 밥상 차린 진상손님…빨래방 본 점주 또 분노

입력 : 2024.08.01 07:24|수정 : 2024.08.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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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진상 고객'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한 코인세탁방 점주는 지난달 31일 새벽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세탁방 가운데 있는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뭔가를 먹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빨랫감은 아무도 가지고 오지 않았고요.

단순히 본인들이 가지고 온 음식을 먹기 위해 이 세탁방을 찾은 걸로 보입니다.

얼마 뒤 이렇게 경찰이 가게로 들어와서 경고를 주면서 퇴실하라고 요청을 하고서야 이들은 세탁방을 나갔다고 전해집니다.

경찰이 때마침 현장을 찾은 건 빨래를 하러 왔던 다른 손님이 신고를 했기 때문입니다.

세탁방 점주는 "밥을 먹던 사람들의 위협적인 분위기에 손님이 신고를 한 것 같다"며 "나중에 가게에 갔는데 그들이 쓰레기 일부를 버리고 간 걸 보고 화를 참기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기사출처 : 한국일보, 화면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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