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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 진출…오상욱, 대회 두 번째 메달 확보

이성훈 기자

입력 : 2024.08.01 00:23|수정 : 2024.08.01 00:23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한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45-39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8강전에서 캐나다, 4강전에서 프랑스를 연파한 한국 대표팀은 8월 1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헝가리-이란 준결승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합니다.

펜싱 단체전은 올림픽에서 '종목 로테이션'을 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된 오상욱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이자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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