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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한주엽, 세계랭킹 1위에 패배…패자부활전 노린다

신용식 기자

입력 : 2024.07.31 20:39|수정 : 2024.07.31 20:39


▲ 한주엽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조지아의 라샤 베카우리를 상대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 유도 한주엽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랭킹 1위에게 져 패자부활전으로 밀렸습니다.

세계랭킹 24위 한주엽은 31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8강전에서 세계 1위 조지아의 라샤 베카우리에게 안다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베카우리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작년과 재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한 최정상급 선수입니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한주엽은 베카우리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베카우리의 적극적인 공격에 수세로 몰린 한주엽은 경기 시작 1분 22초 만에 결국 한판을 내줬습니다.

베카우리는 여러 시도 끝에 한주엽의 등을 잡는 데 성공한 뒤 한주엽의 왼발을 걸어 뒤로 넘어뜨렸습니다.

이제 한주엽은 이날 오후 같은 곳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려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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