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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 피하려다가…표지석 들이받고 숨진 50대

정준호 기자

입력 : 2024.07.31 14:00|수정 : 2024.07.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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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고 운전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31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분쯤 전남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에서 SUV 차량이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서 불이 났고, 충격에 차 밖으로 튕겨 나간 50대 운전자 A 씨는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15분 전인 전날 11시 50분쯤 함평군 인근인 전남 나주시에서 A 씨가 모는 차량이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후 A 씨는 출동한 경찰 차량을 보고 도주했고 경찰은 A 씨를 추격했습니다.

약 4km를 시속 100km 속도로 달리던 A 씨는 결국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고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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