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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김지수, 누르기 '한판' 16강 진출

정성진 기자

입력 : 2024.07.30 17:51|수정 : 2024.07.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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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

한국 유도 김지수가 2024 파리올림픽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16위 김지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여자 63㎏급 32강전에서 세계 15위 포르투갈 바르바라 티모에게 어깨누르기로 한판 승을 거뒀습니다.

김지수는 경기 종료 50여 초를 앞두고 메치기에 실패한 티모를 등 뒤에서 강하게 붙잡았습니다.

이어 옆으로 한 바퀴 돌려내더니 이내 한 바퀴를 더 돌려 티모의 상체를 완전히 제압했고, 상대 다리에 붙잡혀 있던 자신의 왼쪽 다리를 빼내면서 누르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일교포 3세인 김지수는 고교 졸업 후 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2020년 재일교포 여자 유도선수로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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