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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군 블랙요원' 기밀유출 정보사 군무원 구속

홍순준 기자

입력 : 2024.07.30 17:29|수정 : 2024.07.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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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가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군사법원에 의해 구속되었습니다.

정보사 해외 공작 부서에서 활동하던 A씨는 정보사 블랙 요원의 신상 및 개인 정보가 포함된 다수의 기밀을 중국 동포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국 동포는 북한 정찰총국의 정보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출된 기밀이 북한으로 향한 정황도 포착되었습니다.

약 한 달 전 정보사는 군사기밀이 유출된 사실을 포착했고, 국군방첩사령부가 수사에 나서 북한 관련 첩보 업무에 종사하는 요원의 개인정보 등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조사 결과, 정보사 내부 컴퓨터에 있던 보안자료가 A씨의 개인 노트북으로 옮겨진 후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A씨는 자신의 노트북이 해킹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A씨의 주장대로 노트북이 해킹됐을 가능성과 함께, 기밀자료를 두고 해킹되는 것을 의도적으로 방치했을 가능성 등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국방부는 A씨의 구체적인 범죄사실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자세한 설명이 제한된다고 밝혔으며, 향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외국에 파견됐던 일부 요원은 급히 귀국해야 했습니다.

신분이 노출된 요원은 재파견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구성 : 홍순준, 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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