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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없이 창문을…" 소화전 옆 불법 주차 차량 최후

입력 : 2024.07.29 07:49|수정 : 2024.07.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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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가 아까운 화재 현장 출동 상황에서, 불법 주차된 차들 때문에 이른바 '골든타임'을 흘려보내선 안 되겠죠.

만약 미국에서 이런 경우를 만나면 차량은 무사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 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을 잡으려고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데요.

그런데 이러면 어떡하나요.

한 차량이 소화전 옆에 딱 붙여 불법 주차를 해놨습니다.

소방관들은 소화전에 접근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창문을 깨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소방 호스를 창문 사이로 통과시켜 소화전과 연결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만약 불법 주차 차량이 없었더라면 소방관들은 더 빨리, 힘을 들이지 않고 소방 활동을 할 수 있었겠죠.

알고 보니 파손된 차량의 차주는 지난 2년간 30여 차례나 소화전 인근에 불법 주차를 일삼던 상습범이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FDNY Response 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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