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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공격수' 양민혁, 토트넘 입단 확정 '손흥민과 한솥밥'

소환욱 기자

입력 : 2024.07.28 22:42|수정 : 2024.07.28 22:42


▲ 강원FC 양민혁 선수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젊은피' 양민혁(18)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습니다.

강원FC는 28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토트넘과 양민혁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 구단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토트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며 양민혁의 영입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세부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있으나 양민혁은 강원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고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민혁은 이영표(2005∼2008년)와 손흥민(2015년∼)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세 번째로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양민혁은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손흥민의 뒤를 이을 공격자원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더불어 양민혁은 박지성(맨유),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프탄), 이동국(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조원희(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QPR),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 정상빈(이상 울버햄프턴), 황의조(노팅엄), 김지수(브렌트퍼드)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18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됐습니다.

다만 입단과 동시에 임대됐던 황의조와 정상빈(미네소타)을 비롯해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김지수는 ELP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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