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부산 건물 옥상서 떨어진 20대 숨져…고압선 끊겨 일대 정전

최승훈 기자

입력 : 2024.07.28 13:13|수정 : 2024.07.28 15:47


주상복합 건물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하며 고압선을 건드려 한밤중에 이 일대가 정전됐습니다.

부산진경찰서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오늘(28일) 새벽 3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주상복합 건물 옥상에서 20대 여성 A 씨가 떨어졌습니다.

A 씨는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전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가 추락하며 건드린 고압선이 끊겨 해당 주상복합 606가구가 정전됐습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오전 결국 숨졌습니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아침 7시 40분쯤 전력을 모두 복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건물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