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전을 통과한 나달(왼쪽)과 알카라스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한 조를 이룬 '테니스 드림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 16강에 올랐습니다.
스페인의 나달-알카라스 조는 오늘(28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복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막시모 곤살레스-안드레스 몰테니 조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파리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들입니다.
나달은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무려 14번이나 우승한 이 코트의 주인공입니다.
또 알카라스는 바로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연달아 제패한 '차세대 선두 주자'입니다.
1986년생 나달은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크고, 2003년에 태어난 알카라스가 나달의 뒤를 이어 스페인 테니스의 간판이 되는 흐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프랑스오픈 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둘이 한 조로 출전하며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알카라스는 이날 앞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도 레바논의 하디 하빕을 2대 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안착했습니다.
나달은 오늘 예정된 단식 1회전을 이길 경우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와 2회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