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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역도선수 전상균, 빼앗긴 올림픽 동메달 찾으러 프랑스로

권종오 기자

입력 : 2024.07.25 15:27|수정 : 2024.07.25 15:27


▲ 조폐공사에서 근무하는 전상균 선수

역도 국가대표 선수였던 전상균 씨가 빼앗긴 올림픽 동메달을 찾으러 다음 달 프랑스로 떠납니다.

오늘(25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현재 공사에서 근무 중인 전상균 씨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초청을 받아 다음 달 9일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시상식'에 참가합니다.

전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남자 역도 105㎏+급 결선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당시 3위를 차지한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뒤늦게 발각되면서 국제역도연맹은 그의 올림픽 동메달을 무효로 처리했습니다.

4위였던 전 씨는 지난 3월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됐습니다.

전 씨는 2011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2012년 평택 아시아선수권 대회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은퇴 후 그는 현재 조폐공사 화폐본부에서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올림픽은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과 자신의 노력을 따라야 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피땀 흘리며 열심히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타산지석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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