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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서 트럼프, 해리스 상대 박빙 우위…격차는 바이든 때보다 줄어

원종진 기자

입력 : 2024.07.25 04:45|수정 : 2024.07.25 04:45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측)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나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4일(현지시간) 나왔습니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22~23일 1천631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를 받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해리스 부통령(46%)을 앞서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CNN과 SSRS의 4월 및 6월 여론조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조사 때 양자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보다 6%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CNN은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공영매체 NPR과 PBS가 마리스트와 공동으로 등록 유권자 1천117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6%를 기록해 45%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에 오차범위(±3.5%포인트) 내에서 우위에 있었습니다.

다만 3자 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42%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87%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에 대해 옳은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전체의 41%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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