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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성, 차 트렁크 숨어 파리올림픽 보안구역 잠입 시도

원종진 기자

입력 : 2024.07.25 01:56|수정 : 2024.07.25 01:56


▲ 통행증 검사 철저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둔 프랑스에서 한 러시아 여성이 차량 트렁크에 숨어 테러 방지 구역에 진입하려다 체포됐습니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지난 22일 늦은 오후 대테러 보안 경계 구역인 알마 다리 근처에서 차 한 대가 경찰 검문에 걸렸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프랑스 남성이었으며, 동승자는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내부를 살피려고 트렁크를 열었다가 또 다른 러시아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즉시 내무부 산하 국내보안국(DGSI)으로 연행됐습니다.

국내보안국 조사 결과 차 트렁크에 숨어 있던 여성은 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두 차례나 참가 승인을 요청했다가 보안 조사에서 승인을 거절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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