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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과반 득표' 당 대표 나오나

안희재 기자

입력 : 2024.07.23 12:09|수정 : 2024.07.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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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23일) 오후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희재 기자, 오후 몇 시쯤 투표결과가 나올까요?

<기자>

네, 오후 3시 전당대회 공식행사가 시작합니다.

후보자 토크쇼 등을 거쳐 투표 결과는 오후 4시 반쯤 발표될 걸로 보이는데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른 시간부터 이곳 현장은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의원을 포함해 전국에서 1만 명 정도 참석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19일 시작한 투표는 어젯밤 10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당원 투표율은 48.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3.8 전당대회 투표율보다 6% 포인트 넘게 낮습니다.

이번 투표는 '당심 100% 룰'을 적용한 지난 전당대회와 달리, 당심 80%, 나머지 20%는 일반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득표 순위를 결정합니다.

<앵커>

과반 득표자가 나올지가 핵심이죠?

<기자>

오늘 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대표에게 당기를 넘기면서 행사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오늘 발표되는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오는 28일 진행됩니다.

한동훈 후보 측은 막판 과반 득표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 측은 이른바 한동훈 대세론은 꺾였다며 결선행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차기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이끌 최고위원 선거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9명의 후보가 4개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맞붙어왔습니다.

지난 한 달 비방과 폭로전이 되풀이되며 당내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당 내홍 수습이 새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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